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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600만원짜리 와인 실수로 바닥에 떨어뜨려
뉴질랜드의 한 남성이 자선 경매에서 약 4600만원에 낙찰한 와인 한 병을 들고가다가 실수로 바닥에 떨어뜨려 깨뜨리고 말았다고 현지 언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문제의 와인은 지난 2월 발생한 크라이스트처치 지진 성금 마련을 위한 최근 자선 경매에서 3명의 남자가 5만2000뉴질랜드 달러(약 4600만원)에 공동 구매했다. 그런데 이들 중 한 명이 와인을 손에 들고 자동차로 걸어가다 실수로 주차장 바닥에 떨어뜨린 것.

이 와인은 존 키 뉴질랜드 총리의 이름 약자를 딴 JK 브랜드로, 뉴질랜드 남쪽 오타고섬에서 생산된 피노 누아르였다.

와인이 실수로 깨졌다는 소식을 들은 키 총리는 와인 낙찰자에게 와인 한 병을 다시 보내준 것으로 알려졌다.

키 총리는 몇 년 전 ‘JK PM 피노’라는 와인 브랜드를 장난삼아 등록했는데 이때부터 매년 이 브랜드 와인이 25상자씩 한정 생산되고 있다.

키 총리는 와인 일부는 사람들에게 선물로 주고 4~5상자는 자선 경매에 내놓고 있다. 지진 성금을 마련하기 위한 올해 자선 경매에 그는 와인 한 병을 내놓았다.

민상식 인턴기자/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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