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상한제는 지난 2007년 재도입된 규제로 말그래로 가격의 상한선을 제한하는 제도다. 그러나 정부는 이번 대책을 통해 국회에 계류중인 분양가상한제 폐지를 지속추진 할 것으로 발표한데다 하위법령을 정비해 비현실적인 규제를 제거하기로 했다.
특히 상한제 주택이 핵심요소인 전매제한 부분이 1~3년으로 축소된데다 택지비, 가산비 등을 현실화하겠다는 국토부의 입장에 따라 분양가가 오르기 전 상한제 적용 주택에 대한 희소성이 커졌다.
부동산1번지 나기숙 팀장은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사실상 상한제 여부가 사라진 지 오래”라고 전하며, “분양가 상한제 폐지를 정부가 추진하기로 전해진데다 재건축 시장이 꿈틀거림에 따라 상한제 주택을 미리 선점한다면 합리적인 가격이 내 집 마련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서울 강남구 도곡동 삼성물산=삼성물산은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진달래 1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도곡 진달래’도 12월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 지상21층 8개동, 전용면적 59~106㎡, 총 397가구 규모로 일반 분양 물량은 43가구이다. 분당선 한티역이 가깝고, 단지 내 조경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서울 강서구 화곡동 현대건설=강서힐스테이트<투시도>는 서울시 강서구 화곡3주구를 재건축한 아파트로 지하3층~지상21층 37개동, 전용 59~152㎡ 총 2603가구 규모이다. 지하철 5호선 우장산역, 화곡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강서로, 화곡로 이용도 수월해 서울 도심 중심권으로의 접근이 쉽다. 현재 계약금 최저정액제로 59㎡, 84㎡은 2500만원 119㎡, 128㎡, 152㎡형은 3500만원이다. 119㎡, 128㎡, 152㎡형은 중도금 2회차 무이자 융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전 세대 발코니 외부창호를 무료로 시공해준다.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섬성건설, 두산건설=삼성물산은 전농답십리 뉴타운의 핵심 주거지로 손꼽히는 답십리 16구역에서 답십리 래미안 위브를 12월 분양한다. 지하 3층, 지상 9층~22층, 32개동 2652가구(임대 453가구, 일반분양 957가구) 규모로 10월에 앞서 분양한 래미안 전농 크레시티에 이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지하철 1호선 청량리역이 가깝고 2호선 신답역, 5호선 답십리역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서울 강서구 염창동 쌍용건설=쌍용건설은 강서구 염창동 웅지ㆍ오성ㆍ염창연립을 재건축한 ‘쌍용예가’ 152가구를 12월 중에 공급할 예정이다. 일반분양되는 물량은 전용면적 59∼84㎡ 53가구다. 지하철 9호선 증미역과 등촌역을 모두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서울 마포구 대흥동 GS건설=GS건설은 서울 마포구 대흥동 대흥3구역을 재개발한 ‘마포자이2차’를 분양 중이다. 전체 558가구 중 84~118㎡로 구성된다. 지하철 6호선 대흥역이 바로 앞에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로, 2호선 신촌역 및 5ㆍ6호선 공덕역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또 용강초, 숭문초ㆍ중 등이 통학권 내 위치했다.
◆경기 용인시 기흥구 동부건설=동부건설은 내년 개통 예정인 분당선 연장구간의 수원 영덕역 근처에 지을 아파트 ‘영덕역 센트레빌’을 분양중이다. 지하 2층, 지상 19~30층 3개동에 233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84~101㎡로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형으로 이뤄진 단지다. 단지 남쪽으로는 서울 여의도공원 면적의 3배에 육박하는 영흥공원과 바로 이어진다.
◆경기 수원시 영통구 삼성물산=삼성물산이 수원 영통구 신동도시개발지구에서 래미안 영통 마크원을 분양하고 있다. 1단지는 지하2층~지상23층 5개동 367가구(전용 84~97㎡), 2단지는 지하2층~지상27층 11개동, 963가구(전용 84~115㎡)로 구성된 총 1330가구의 규모다. 삼성디지털시티가 인접해 있으며, 분당선 연장선 방죽역(2012년 개통 예정), 매탄역(2013년 개통예정) 개통 수혜도 기대할 수 있다.
◆인천 계양구 귤현동 동부건설= 동부건설은 경인 아라뱃길 인근 인천 계양구 귤현동에 ‘계양 센트레빌 2차’를 분양 중이다. 계양 센트레빌 2차는 전용면적 84~145㎡ 규모 총 710가구이다. 단지 내에 0.8km에 이르는 자전거 전용도로를 이용할 수 있으며 경인 아라뱃길을 통해 한강 자전거 도로와 연결된다. 실내에 자전거 주차공간을 도입해 가구당 2대의 자전거 주차공간이 확보된다.
강주남 기자 @nk3507> namka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