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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일 사망>‘한반도 리스크’ 부각…코스피 장중 1750까지 폭락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 발표로 19일 코스피가 90포인트 가까이 급락했다. 원ㆍ달러 환율은 장중에 26원 넘게 급등했고 국채 선물가격은 일단 팔고 보자는 심리가 강해져 큰 폭으로 떨어졌다.

코스피는 이날 전거래일 대비 10.47포인트(0.57%) 내린 1829.49로 시작했으나 이날 낮 김 위원장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한때 1750.60까지 떨어졌다.

외국인은 김 위원장의 사망 소식 직후 매도량을 키워나갔고 반면 기관투자가가 ‘사자’로 돌아선데 이어 개인이 매수 우위를 보였지만 낙폭을 줄이는데 그쳤다.

코스닥시장은 코스피보다 충격이 더 컸다. 코스닥은 김 위원장 사망 소식이 전해진 이후 한때 44.39포인트(-8.80%)까지 하락했다.

삼성전자 현대차 POSCO 등 시가총액 상위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반면 방위업체와 라면과 생수 등 생필품 업체 주가는 치솟았다.

한편 원ㆍ달러 환율은 장중 26원 넘게 폭등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장중 1185원까지 치솟아 180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아시아 증시는 동반 하락했다.

최재원 기자/jwcho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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