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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일 사망>서울시내 대형마트, 사재기는 없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19일 오후, 아직까지 서울 시내 대형마트 등 유통가에 사재기 등 불안심리로 인한 움직임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오후 12시30분께 성수점과 용산점 등 서울 시내 이마트의 주요 점포에는 라면이나 생수, 쌀 등을 필요 이상으로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은 눈에 띄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마트 영등포점 등에서도 사재기 움직임이나 매장 내 소비자들의 불안 심리로 인한 소비 등은 없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각종 판촉 행사를 진행중인 롯데백화점 소공동 본점에서도 불안한 소비자들의 움직임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전반적으로 중국이나 일본 등 외국에서 온 관광객들이 매대를 둘러보는 평소와 같은 풍경이었다.

유통업체들은 아직 김 국방위원장의 사망 소식이 일반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았고, 사망 소식을 접한 소비자들이라 해도 바로 사재기 움직임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아직 시장이 크게 동요하지는 않는 것으로 보고 있다.

롯데백화점 본점 앞에서 만난 한 시민도 “김 국방위원장 사망 소식을 듣고 다소 불안하긴 했지만, 큰 일이야 있겠냐”며 차분한 반응을 보였다.

<도현정 기자@boounglove>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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