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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수도권 연말 막바지 분양 열기 ‘후끈’
저렴한 분양가로 무장

5000여가구 알짜 물량

실수요자 관심끌기 한창



2011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막바지 분양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 16일 서울과 수도권에서는 양호한 입지와 저렴한 분양가로 무장한 5000가구 규모의 알짜 물량 모델하우스가 일제히 개관했다. 특히 이들 분양 물량들은 주변 단지 시세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가를 무기로 내세우며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어 주목된다.

지난 16일 문을 연 ‘답십리 래미안 위브’ 모델하우스에는 주말 동안 1만 여명의 방문객이 몰렸다. 서울 동대문구 전농답십리 뉴타운의 핵심 주거지로 꼽히는 답십리 16구역에 공급되는 답십리 래미안 위브는 삼성물산과 두산건설이 공동 시공하는 총 2652가구의 대단지다. 삼성물산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가를 주목한 실수요자 중심의 방문객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답십리 래미안 위브의 분양가는 전용 84㎡이하 중소형 평형은 1500만원 후반대, 전용 121~140㎡의 중대형 평형은 1400만원 후반~1500만원 중반대로 결정됐다.

같은 날 개관한 왕십리 뉴타운 2구역 모델하우스에도 한겨울 추위에 아랑곳없이 주말 사흘간 4000명이 넘는 내방객이 다녀갔다.더불어 주말에 이뤄진 청약상담 건수가 600건을 넘어서는 등 내 집 마련에 대한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도가 감지됐다. 신상진 왕십리 뉴타운2구역 텐즈힐 분양소장은 “ 일반 분양 물량의 82%가 수요층이 두터운 전용면적 85㎡ 이하로 구성돼 있어 청약상담도 대부분 중소형 평형에 집중되어 있다” 고 말했다. 왕십리 뉴타운 2구역 텐즈힐은 지상25층 14개 동 규모로 총 1148가구 중 이번 일반분양을 통해 전용면적 55∼157㎡ 등 총 512가구가 공급되며, 청약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지난 주말 왕십리뉴타운 등 5000가구가 넘는 알짜 물량의 분양이 일제히 시작돼 연말 막바지 분양 열기를 달구고 있다. 모두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의 분양가로 견본주택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사진은 16일 개관한 답십리 래미안 위브 견본주택.

이어 송도국제도시에서 모델하우스를 연 포스코건설의 ‘송도 더샵 그린워크’에도 주말 사흘간 1만5000명이 넘는 내방객이 다녀갔다. ‘송도 더샵 그린워크’ 평균분양가는 3.3㎡당 1199만원으로 책정됐는데, 현재 인천 송도동의 3.3㎡당 평균시세가 국민은행 기준으로 1272만원임을 감안할 때 가격 경쟁력은 충분하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송도 더샵 그린워크’의 청약 접수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다.

이 밖에도 경기도 광교 신도시의 올해 마지막 분양 물량으로 관심을 모은 광교신도시 C1블록의 508가구 규모의 ‘호반베르디움’ 모델하우스에도 내방객들이 대거 몰렸다.

정순식ㆍ이자영 기자/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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