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ㆍ사진)은 지난 14일 서해상에서 불법 조업을 하던 중국 어선을 단속하다 사망한 이청호 경장을 비롯 열악한 근무환경에서 자기희생을 마다하지 않고 헌신하고 있는 해양경찰, 소방공무원, 경찰, 군인의 사기진작을 위해 이들 자녀에게 장학금을 확대 지원한다.
19일 오전 11시 30분 정몽준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은 종로구 아산정책연구원에서 해양경찰청 송나택 경무관과 소방방재청 이태근 소방준감 등이 참석한 가운데 ‘MIU 장학금’ 지원 증서 전달식을 갖는다.
아산재단은 지난해에 일선에서 국가와 시민의 안전을 위해 가장 헌신적으로 근무하고 있는 ‘제복을 입은 대원들(Men in Uniform)’을 격려하기 위해 ‘MIU 장학금’ 지원 제도를 신설했다.
대학생 자녀 1인당 연 300만 원씩, 매년 170명에게 주어지던 장학금을 40명을 확대해 총 210명에게 6억 3000만 원을 지원하게 된다.
한편 이날 ‘MIU 장학금’ 지원 증서 전달식에는 정정길 한국학중앙연구원 원장, 이홍구 전 국무총리, 민형동 아산재단 상임이사도 함께 참석한다.
<이진용 기자 @wjstj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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