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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주의 증시전망>“반등 가능성은 있지만…문제는 유럽”
금주를 비롯해 연말까지는 세계 증시 시장이 소모적인 흐름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EU(유럽연합) 정상회담의 실망감이 우선 지난주 시장에 1차로 반영되면서 유럽문제는 짧은 공백기를 가질 것으로 예상이되지만 그렇다 해서 시장의 강한 상승 국면을 예상하기엔 쉽지 않아 보이기 때문이다.

이승우 대우증권 연구원은 18일 “EU 정상회담의 후속조치로 국가신용등급의 하향 가능성이 남아있지만 최근 시장은 이미 이런 가능성을 어느 정도 반영하고 있는 상태여서 충격은 않을 것”이라며 “하지만 그럼에도 시장의 테크니컬한 반등 가능성은 유효하게 있다”고 분석했다.

또 “최근의 긍정적인 요인은 최근 미국의 경제지표가 호전된 것인데 이 또한 시장의 강한 상승을 이끌 수 있다기보다는 하락을 방어하는 정도에 그칠 것”이라며 “경제지표의 호전이 느릭 경기회복을 암시하고 있는데다 시장의 핵심은 여전히 유럽 쪽에 머물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결국 시장은 당분간 유럽의 신용지표나 미국의 경제지표, 혹은 국내 수급 등에 따라 큰 의미가 부여되기 때문에 지지부진하고 소모적인 등락과정이 전개될 것이란 관측이다.

이 연구원은 “시장이 큰 의미 없는 흐름을 보이는 상황이라면 굳이 에너지를 소진할 필요가 없다는 판단”이라며 “제한적으로 시장 대응전략을 유지하면서 내년 증시를 대비, 에너지를 축적하는 기간으로 삼는 것이 바람직하고 지금은 지지않는 것이 이기는 시장이라는 것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서경원 기자@wishamerry>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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