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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철 “버스커버스커, 굉장히 오만”
가수 이승철이 보이콧을 선언한 ‘슈퍼스타K3’ 의 버스커버스커에게 결국 쓴소리를 날렸다.

이승철은 15일 오후 서울 장충동 반얀트리 호텔에서 열린 Mnet ‘슈퍼스타K3(슈스케3)’ 출신 크리스티나와의 듀엣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버스커버스커가 MAMA 등 엠넷 관련 프로그램을 보이콧한 것은 굉장히 오만하고, 팬들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버스커버스커는 ‘슈퍼스타K 3’ 결승전에서 2위를 차지한 이후 “그룹의 정체성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미래에 대해 고민이 필요하다”며 방송 활동 등을 전면 취소했다. 슈퍼스타K3 결승전 후 열린 TOP4 공동 인터뷰와 지난 11월 열린 ‘MAMA’에서도 버스커버스커는 모두 불참했다.
또한 ‘슈퍼스타K’ 멤버들이 출연하는 ‘슈퍼스타K3 TOP11 콘서트’에서도 스케줄 문제로 인해 Mnet측과 갈등을 빚고 있다.

이런 버스커버스커의 행위에 대해 이승철은 “버스커버스커가 TOP11에 올라올 수 있었던 것도 팬들의 힘이었다”며 “(팬들은)버스커버스커를 보기 위해 뽑아줬고, TOP4까지 들었는데 보이콧은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벌써부터 스타라는 계급장을 단 것 처럼 행동하면 안된다. ‘슈스케’를 통해 버스커버스커를 알리게 됐고 사랑을 받았다면, 콘서트나 MAMA는 나가는 게 맞다”며 “싫든 좋든 1년 동안은 팬들에 대한 희생이 필요하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승철은 이번 충고에서 신인의 마음 자세에 대한 안타까운 심정을 토로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기본 마인드” 의 중요성을 말하면서, 팬들의 사랑에 대해 감사함을 잊지 말 것을 강조했다.
‘슈퍼스타K’ 시즌1부터 심사위원을 맡아온 이승철은 4시즌부터 ‘슈퍼스타K’ 멤버들의 사후관리에 심사위원 역할이 커질 것 같다고 전망했다. 그는 “애들을 ‘낳는 것’보다 ‘키우는’ 게 더 중요한 것 같다. 시즌3에서 많이 느꼈는데, 오디션 이후에도 멘토로서 그들을 지도하는 게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승철은 오는 19일 ‘슈퍼스타K3’ 4위를 차지한 크리스티나와의 듀엣곡 ‘아이 빌리브’를 발표한다.



〈육성연 기자〉so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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