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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 재건축 꿈틀…매매가 37주만에 반등
부동산풍향계〈9~15일〉
37주째 내리막을 걷던 서울 아파트 값이 반등했다. 가락시영 종상향 발표와 12.7 부동산 대책에 따른 기대감으로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매도호가가 상승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6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9일부터 15일까지 서울ㆍ경기ㆍ인천 등 수도권 아파트 값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 변동률은 0.02%, 전세가 변동률은 -0.02%를 기록했다. 매매가 변동률이 플러스로 돌아선 것은 지난 4월 이후 37주만이다.

가락 시영아파트가 위치한 송파구 매매가가 0.42%로 크게 올라 전체 상승세를 견인했다. 강남구도 0.11% 상승한 반면 강동구 -0.18%, 용산구 -0.07%, 서대문구 -0.03% 등은 하락세를 보여 서울 전체 매매가 변동률은 0.05%를 기록했다.

지난 8일 종상향 발표 이후 송파구 가락시영은 거래에 물꼬가 트이며 매도호가가 시세보다 5000만~6000만원 올랐다.

가락동 가락시영1차 42㎡가 6000만원 오른 5억3000만~5억4000만원, 가락시영 2차 56㎡가 4500만원 올라 7억~7억2000만원 선에 호가가 형성됐다. 단 시간이 지날수록 매수세는 잦아드는 분위기다.

가락시영의 상승세에 힘입어 잠실 주공5단지도 강세를 보였다. 주공5단지 113㎡가 5000만원 오른 9억9000만~10억2000만원, 116㎡가 4500만원 오른 10억9000만~11억원이다.

강남구 역시 재건축 아파트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개포동 주공1단지 56㎡가 2500만원 오른 9억7000만~9억8000만원, 주공2단지 52㎡가 3500만원 오른 7억8000만~8억3000만원선이다.

이자영기자nointeres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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