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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총 선정 10대 과학기술 뉴스… 1위는 日원전사고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2011년 과학기술계 최고의 뉴스 TOP10을 선정, 발표했다.

과총은 ‘올해의 10대 과학기술 뉴스 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3차례에 걸친 위원회 회의와 네티즌 및 과학기술인 온라인 투표를 거쳐 2011년 최고의 뉴스로 ‘일본 원전사고로 국내 원전안전 재점검…원자력안전위원회 공식출범’을 선정했다.

정부는 일본 동북지방의 지진과 원전사고를 반면교사 삼아 대통령 직속 상설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를 공식 출범시켰다. 지난 10월26일 원안위 출범으로 정부는 원자력안전종합계획을 마련하고 원전 안전규제를 담당하는 등 안전성 재점검의 기회를 마련했다.

2위로는 ’삼성전자, 세계 최초 20나노급 D램 양산’이 선정됐다. 과총은 20나노급 제품은 기존 30나노급 제품에 비해 소비전력과 생산성이 40~50% 가량 개선됐으며 2위 업체인 하이닉스도 2012년 초에야 양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전했다.

3위는 ’과학기술 컨트롤 타워, 국가과학기술위원회 공식 출범’이 선정됐다. 국가 과학기술정책을 수립하는 국과위는 계획검토와 예산배분, 평가, 성과 활용의 국가 R&D사업의 모든 단계를 관리해 투자 효율성 극대화에 기여한다.

4위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대전 대덕 단지로 확정’이 꼽혔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는 거점지구와 기능지구로 구성된 대단위 연구산업단지로 거점지구엔 기초과학연구원과 중이온가속기 등이 위치할 예정이다. 대전은 높은 점수로 대구, 광주, 포항, 부산 등을 따돌렸으며 5조20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외에 5위로는 ’돼지 췌도 원숭이에 이식 성공…당뇨병 완치 가능성 높아져’, 6위는 ’첨단 과학과 예술이 어우러진 5대 국새 완성’, 7위는 ’한국, 기능올림픽 통산 17번째 우승 쾌거’, 8위로 ’암 전이의 중요 통로 경락, 실체 드러났다’ 등이 선정됐으며 이어 9위로 ’KAIST 학생들 잇단 자살’, 마지막으로 10위로는 ’끈 이론으로 우주 생성을 새롭게 규명’이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2011년 올해의 10대 과학기술 뉴스 선정에는 과학기술인을 포함, 네티즌 3140명이 참여했고 지난 11월24일부터 12월6일까지 온라인 투표를 통해 31건의 뉴스 후보 중 10개를 선정했다.

문영규 기자/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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