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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헤경 베스트브랜드-골프클럽·문화> 뮤지컬해븐 ‘넥스트 투 노멀’,상처를 가지고 살아가는 ‘가족 이야기’
화려한 쇼 뮤지컬이 대세를 이루는 뮤지컬 공연계에서 ‘오늘을 사는 우리의 이야기’라는 감동적인 드라마를 보여주는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은 십 수년째 우울증으로 힘들어하는 엄마 다이애나와 그녀의 가족 이야기다. 겉으로는 평범해 보이지만 각자가 상처를 지니고 살아가는 한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행복하다고 믿고 싶으나 진실은 그렇지 못한 바로 우리 가족들의 이야기를 한다.

이 작품은 가족간에 무조건적인 희생과 사랑으로 결국은 정상적인 삶을 되찾는다는 흔한 해피엔딩의 스토리가 아니다. 그들은 진짜 상처를 직시하고 계속 아플지도 모르는 현실을 견뎌보자고 말한다. 또 평범한 가정을 지키기 위해서가 아닌, 서로의 상처를 진심으로 바라보기 시작하며 새로운 희망을 노래한다.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은 힘겹게 오늘을 사는 우리의 이야기를 현실적인 희망과 함께 전하면서 최고 권위의 퓰리처상 드라마 부문을 수상했다.

그렇다고 마냥 우울하지만은 않다. 인물들 사이의 갈등과 심리상태의 변화를 파워풀한 록 뮤지컬로 무겁지 않게 풀어냈다. 여기에 위트있는 대사가 더해져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넘다.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의 음악은 록을 바탕으로 발라드, 컨트리, 팝 등 여러 장르의 음악들을 접목시켜 드라마의 전개와 극적 갈등에 힘을 실어 관객들을 더욱 몰입시킨다. 드라마에 완벽히 밀착되어 있는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의 음악은 토니상을 수상하며 그 진가를 인정받았다.

눈도 즐겁다. 무대를 꽉 채우는 3층 철재 구조물은 웅장함과 함께 화려함을 보여준다.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의 무대는 브로드웨이의 완벽한 재현이 아닌 브로드웨이 그 자체이다. 제작사인 ㈜뮤지컬해븐은 완벽한 공연을 기하기 위해 브로드웨이의 오리지널 세트를 그대로 한국프로덕션에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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