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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분당선 용산서 광화문까지 연장
신분당선을 용산에서 광화문까지 연장하는 방안이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신분당선을 동빙고역에서 녹사평, 명동, 시청, 광화문을 거쳐 경복궁으로 연장하는 광역교통시행계획안을 국토해양부와 협의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신분당선은 현재 정자역~강남역 구간에서 운행 중이며, 2016년 광교신도시~정자역, 2018년 강남역~용산역 구간이 개통될 예정이다.
신분당선이 경복궁역까지 연장되면 강남역에서 시청역까지 13분 전후로 도착해 강남에서 도심까지의 소요시간을 20~30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시는 분당에서 서울 도심으로 출퇴근하는 시민이 대부분 버스를 이용하기 때문에 신분당선 연장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정부와 사업비 분담 비율을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어 최종안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서울시는 경복궁역까지 연장할 경우 광역철도로 해야 한다는 입장이고, 국토해양부는 이에 대해 미온적인 입장이다.
신분당선 연장선을 광역철도로 추진하면 정부가 사업비의 75%, 서울시가 25%를 부담하게 되고, 그러지 않고 도시철도로 추진하면 정부가 40%, 서울시가 사업비의 60%를 대야 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철도 건설 비용이 많이 드는 만큼 최종 결정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수한 기자/soo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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