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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역 2조달러 견인차역, 뿌리산업 지원 본격화”
洪 지경 QWL밸리 간담회
나라 전체를 움직이는 주요 산업이 있기 전에 그 바탕이 되는 뿌리산업의 집적화. 정부가 무역 2조달러 시대를 열기 위한 첫번째 발걸음의 시작이다.

홍석우 지경부 장관은 14일 안산ㆍ시흥 스마트허브(반월ㆍ시화 산업단지)에 소재한 뿌리산업 집적센터인 청정표면처리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른바 ‘QWL밸리 간담회’를 열고 산업단지 혁신 방안을 내놨다.

뿌리산업이란 대표적인 3D(Dirty, Dangerous, Difficult) 업종으로 알려진 주조, 금형, 용접, 소성가공, 표면처리, 열처리 작업이 수반되는 기초 공정산업을 말한다.

홍 장관은 “작업환경 개선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청정표면처리센터 조성, 공동 R&D 장비센터 구축 등 뿌리산업에 대한 지원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경부는 산업단지에 대학캠퍼스와 기업연구소 입주공간을 조성하는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을 현행 3개 산업단지에서 내년에는 6개로 확대하는 한편, 지역의 주요 거점 산업단지를 산업, 교육, 문화의 복합공간으로 전환하는 QWL 밸리 확산 로드맵을 내년 상반기까지 수립한다.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 등 고졸 산업인력을 위한 지경부 산하 연구기관의 기술나눔 사업을 추진하고 청년인력의 산업단지 유입을 촉진하기 위한 연계사업도 확대된다.

청정표면처리센터는 도금ㆍPCB 관련 6개 기업이 조합을 결성해 465억원을 투자, 공동폐수처리시설 및 재생에너지 공급시스템을 구축하고 쾌적한 근무환경, 청년들이 일하고자 하는 일터로 변모시키는 모범사례다. 


윤정식 기자/yj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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