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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제규 감독 “‘마이웨이’는 실화 바탕...다큐보고 영화화 결심”
한국 전쟁영화의 거장 강제규 감독이 7년만에 제 2차대전 속 우정과 인간애를 그린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마이웨이’를 통해 돌아왔다.

강제규 감독은 12월 13일 오후 2시 서울 CGV 왕십리점에서 열린 영화 ‘마이웨이’(감독 강제규) 언론시사회에서 “우리 근 현대사에 이렇게 극적이고 파란만장한 이야기가 있을 수 있을까 생각했고 이 시나리오가 나에게 온 것이 굉장히 축복이고 그래서 ‘해야겠다‘고 결심했다”고 힘든 전쟁 영화 장르로 다시 복귀한 이유를 밝혔다.

앞서 ‘태극기 휘날리며’를 통해 전쟁 영화의 거장으로 떠오른 강 감독은 “‘태극기 휘날리며’같은 장르영화는 상당히 힘들다. 전쟁이라는 상황을 표현하는 것이 어떻게 보면 전쟁보다 참혹하고 힘든 데 촬영 내내 심적으로 부담이 되고 힘들었다. 하지만 배우들과 스탭들이 열정과 사랑을 가지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기에 원하던 영상을 얻을 수 있었다”고 술회했다.


또 그는 “지난 2006년에 ‘디 데이’라는 초고 시나리오를 먼저 읽었다. 당시에도 ‘어떻게 이런 이야기가 있지’라며 감탄했었는 데 다른 영화를 촬영하고 있어서 연출할 생각을 못했었다. 그러던 중 SBS ‘노르망디 코리안’이라는 2부작 다큐멘터리를 보고 굉장히 충격을 받고 연출하기로 결심을 굳혔다. 공교롭게도 전작인 ‘태극기 휘날리며’도 다큐멘터리를 보고 제작했는데 공교롭게도 또 다큐를 보고 결정하게 됐다”며 ‘마이웨이’의 연출을 맡게 된 계기를 밝혔다.

한편 ‘마이웨이’는 제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조선과 일본의 두 청년의 거대한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키워가는 우정과 인간애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 ‘쉬리’, ‘태극기 휘날리며’ 등을 연출한 강제규 감독과 장동건, 오다기리 조, 판빙빙의 의기투합으로 제작당시부터 범아시아적 스케일로 주목받아왔다. 12월 22개봉.

이슈팀 박상준 기자/ sj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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