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상파 방송국 TV Tokyo(채널 7)에서 2012년 4월 방영 예정인 드라마 ‘Rainbow Rose’가 현재 한국에서 한창 촬영을 진행하고 있어 화제다.

‘Rainbow Rose’는 한국의 ㈜컨텐츠세븐이 기획하고 DIMA엔터테인먼트와 함께 공동 제작한다. 일본 지상파 방영 드라마의 작품 기획 및 촬영, 후반 작업 등 제작과 관련한 모든 과정이 한국 제작사를 통해 한국에서 진행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주고 있다.

‘Rainbow Rose’는 문화와 정서가 다른 여러 나라 유학생들이 하숙집에서 좌충우돌하면서 우정과 사랑을 키워가는 청춘 멜로 드라마다. 카라(KARA)의 강지영이 패션을 전공하는 발랄한 하숙집 딸 ‘유리’로, 초신성의 건일이 주관이 뚜렷한 경영학 전공의 재일교포 유학생 ‘유이치’역으로 출연한다.

또한 만능 스포츠맨이자 해피가이인 하숙집 아들 ‘세오’역으로 이상엽, 미즈사와 에레나와 후지이 미나 등 일본의 젊은 인기 여배우들과 정선경, 선우재덕, 백민현, 안지현, 줄리엔 강 등이 함께 출연한다.

촬영은 안성의 동아방송예술대학과 전주의 한옥마을을 주 무대로 하여 펼쳐질 예정이며, ‘한국 방문의 해’와 2012년 ‘전라북도 방문의 해’를 맞아 한국의 아름다운 풍경을 드라마에 담아 해외에 방영함으로써 외국 관광객 유입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Rainbow Rose’는 ‘초혼’, ‘아버지의 집’, ‘내게 거짓말을 해봐’ 등 SBS의 많은 간판 드라마를 연출한 김수룡 감독의 작품으로 국내에서도 일본과 비슷한 시기에 방영될 예정이다. 향후 시즌제로 제작/방영될 계획이며, 시즌 2는 내년 4월에 크랭크 인 예정으로 현재 준비 중이다.

헤럴드 생생뉴스/onlin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