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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NE1, 뉴욕 침공…이번에도 제레미 스캇 옷 입었다
뉴욕을 사로잡은 걸그룹 2NE1은 이번에도 제레미 스캇과 함께였다.

2NE1은 12일(현지시간) 4시,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스트 바이 시어터(Best Buy Theater)에서 열린 미국 MTV IGGY ‘2011년 세계 최고의 밴드 콘서트(Best New Band In The World Concert)’를 통해 미국에서의 첫 공연 무대에 올랐다. MTV 네트워크 채널인 MTV IGGY가 진행한 ‘2011 세계 최고 신예 밴드(Best New Band In The World)’ 투표에서 우승자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이날 2NE1은 역시 2NE1다웠다. 섹시한 여성과 사랑스러운 소녀 사이를 오가는 판에 박힌 기존의 걸그룹과는 전혀 다른 ’미래 지향적’ 혹은 ’힙합걸룩’으로 세계팬을 사로잡은 2NE1의 이날 의상은 역시 각자의 개성을 살리면서도 멤버 네 사람이 조화를 이룬 모습이었다. 



먼저 리더인 씨엘은 노란 프린트가 된 빨간 색상의 반팔 티셔츠에 에이라인 스커트, 섹시한 건강미가 강조된 레깅스에 운동화를 매치해 록시크적 분위기까지 살렸고, 박봄의 자신의 트레이트 마크와도 같은 미니드레스로 각선미를 살렸다. 붉은 머리색깔과 조화를 이룬 검은 미니원피스에 빨간 무늬가 수놓아진 드레스였다. 산다라박은 ‘Fire’를 부를 당시 화제가 된 파인애플 머리를 하고 힙합걸로 변신했으며 막내 공민지는 검은 레깅스에 길다란 민소매 원피스를 입고 올 겨울 유행 컬러인 오렌지색 퍼목도리를 매치했다. 이들은 모두 아디다스 오리지널스의 슈즈를 매치해 신었고, 이날 2NE1이 입은 의상은 제레미 스캇의 2012 S/S 컬렉션 의상이었다.


제레미 스캇과 2NE1의 각별한 인연이 뉴욕공연에서도 이어진 것으로 제레미 스캇은 국내 걸그룹 2NE1에 대한 스타일메이커로도 유명하다.


2NE1의 데뷔 이후 제레미 스캇은 자신의 블로그 등을 통해 2NE1을 공개적으로 지지, 특히 2010년 두 차례의 방한 기간 동안의 많은 일정을 2NE1과 함께 했고 지난 3월에 있었던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파티에서는 2NE1과 함께 무대에 등장하며 친분을 과시했다. 또 지난달에는 2NE1 멤버들에게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한 ‘JS 콜라주 윙 x 2NE1 (JS Collage Wings x 2NE1)’ 제품과 새틴 재질로 제작된 ‘JS 윙 2.0 새틴 (JS Wings 2.0 Satin)’이 발매되기도 했을 정도로 두 팀의 각별한 인연은 이미 국내 가요계에서는 유명하다.


이날도 2NE1은 제레미 스캇의 의상을 입고 ‘FIRE’와 ‘Can’t nobody’에 이어 ‘LONELY’로 매력적인 보컬을 선보이다 ‘내가 제일 잘나가’로 뉴욕의 화려한 오후를 마감했다. 뉴욕공연을 마친 2NE1은 14일 귀국 예정이다.

<고승희 기자 @seungheez>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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