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라는 12월 13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파파’(감독 한지승)의 제작보고회에서 “작품을 위해 소속사 식구들에게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다.
고아라는 극중 춤과 노래에 관한 천재적인 재능을 숨긴 채 살아가는 책임감 강한 한국계 소녀 준 역을 맡았다. 때문에 영화 속에서도 춤과 노래 실력을 뽐내는 장면이 등장한다.
그는 “보아가 앞서 미국에서 촬영을 마치고 온 상태라 미국 현장과 언어 적인 부분에서 많은 조언을 해줬다”면서 “극중 파워풀한 춤에 도전해 굉장한 체력소모가 있었는데, 이는 동방신기 윤호가 두 번 정도 봐주면서 충고를 해주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한지승 감독은 “고아라는 정말 감탄을 자아낼 정도로 열심히 했다. 고아라 자체에 대한 만족도가 굉장히 높다”고 극찬, 그의 노력을 입증했다.
특히 고아라는 이날 제작발표회가 열리기 전 감미로운 목소리로 노래를 열창해 이목을 끌었다.
‘파파’는 미국 애틀랜타를 배경으로 전직 매니저 춘섭(박용우 분)과 법적 보호자가 필요한 준(고아라 분)을 비롯한 6남매가 생존을 위해 가족으로 뭉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2012년 1월 19일 개봉 예정이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 hajin@issu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