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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유, 어려운 집안형편에 할머니와 단칸방에서…
소녀디바 아이유의 고백이다. 이미 18세의 나이에 대한민국 가요계를 완전 정복한 아이유, 너무 빠른 성장 탓에 굴곡진 사연 같은 것은 없을 듯 보이지만 아이유에게도 있었다.

아이유는 최근 KBS2 ’승승장구’ 녹화에 참석해 어린시절의 어려웠던 가정환경과 가수로 데뷔하기까지 수도 없이 봤던 오디션, 명실공히 ’대세’로 성장한 최근에 이르기까지의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아이유는 “어린시절 집안 형편이 어려워져서 부모와 떨어져 지낼 수밖에 없었다”고 말문을 열며 당시를 떠올렸다. 아이유에게도 감당하기 힘들었던 감춰둔 가족사였다. 당시 아이유는 “할머니와 사촌언니, 남동생과 함께 1년 반 정도 단칸방에서 함께 살았는데 집이 너무 추웠고 먹을 것도 항상 부족했다”면서 “할머니가 머리 방울 같은 머리 액세서리를 시장에서 팔아 겨우 생활비를 마련했다”며 “부모와 거의 만날 수도 없고 연락할 수도 없었으며, 혼자 외로울때면 ‘할머니가 계시니까 괜찮다’는 생각을 하며 버텼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아이유는 어려웠던 가정형편 때문에 당시에는 집보다 연습실을 더 자주 찾았다고 한다. 춥고 외로웠던 집과는 달리 따뜻하고 푸근했던 연습실이 더 좋았던 것. 특히 어린 마음에 아이유는 “무엇보다 마음껏 먹을 수 있고, 따뜻하게 잘 수 있는 침대가 있어서 좋았다”고 고백했다.



스무 번도 넘게 오디션을 보며 실패의 쓴 잔을 삼켰고, 이후 앨범 발표와 더불어 수록곡 전곡을 차트에 올리는 대세 가수가 되기까지의 아이유의 이야기는 13일 전파를 탄다.

<고승희 기자 @seungheez>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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