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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학생 신인’ 젤로 “제가 천재라고요? 하핫!”(인터뷰)
실력파 신예 젤로가 방용국과 손잡고 대중들 앞에 섰다.

젤로는 내년 초 데뷔를 앞두고 있는 남성아이돌그룹의 멤버라는 것 밖에 알려지지 않은, 그야말로 베일에 싸여있는 신예다.

하지만 그는 벌써부터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천재’라는 수식어를 들으며 가요계 큰 돌풍을 불러일으킬 준비를 하고 있다. 최근 방용국과의 첫 번째 디지털 싱글 ‘네버 기브 업(Never Give Up )’ 활동을 통해 그의 진가는 이미 확인된 상황이다. 그는 신인임에도 불구, 화려한 무대매너와 뛰어난 실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는데 성공했다는 평이다.

동장군이 기승을 부리던 12월의 어느날, 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TS엔터테인먼트 사무실에서 만난 젤로는 당당하면서도 수줍게 첫 인터뷰에 응했다.

“안녕하세요, 젤로입니다. 올해 열 다섯 살이고요. 아직은 이름이 생소하신 분들이 많을거예요.(웃음) 젤로라는 이름은 그리스로마 신화에 나오는 경쟁의 신 ‘젤로스’에 따온 거예요. 제가 팀에서 랩을 맡고 있는데 다른 멤버 형들보다 잘 할 수 있게 열심히 노력하는 가수가 되고 싶어서 그런 이름을 쓰게 됐어요.”


당당하게 자신을 소개한 젤로의 눈빛에는 나이와는 달리 일에 대한 열정이 가득했다. 특히 음악에 대한 욕심은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겠다는 각오다.

“전 초등학교 때부터 음악을 좋아하게 됐어요. 고향이 목포인데 광주에 있는 실용음악학원까지 춤과 음악을 배우러 다녔죠. 거기서 중학년 2학년 때까지 많은 걸 접하고 배웠어요.”

이후 서울로 상경한 젤로는 국내 굴지의 엔터테인먼트에 오디션에 응시했지만 행운은 그의 편이 아니었다고. 이에 젤로는 “그때는 더 어렸고 실력적으로 부족했다”고 겸손해했다.

특히 젤로는 주위 업계 사람들로부터 천재라고 불린다. 어린나이지만 그의 랩과 댄스실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는 소속사 관계자의 전언이다.

“그동안 춤이나 랩, 비트박스 등 많은 것을 배웠어요. 지금도 하루에 20시간 정도 연습을 하는걸요. 데뷔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어서 더욱 더 열심히 하고 있답니다.(웃음) 힘들지 않내고요? 좋아서 하는 일이니 힘든 줄 모르겠어요. 지금은 마인드 콘트롤에 집중하고 있어요. 아직 어려서 그런지 스스로 실력이 부족하다고 느끼면 화가 나더라고요.” 


이렇듯 음악에 대한 욕심이 많은 젤로는 걸그룹 시크릿 소속사 TS엔터터엔먼트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남성 아이돌그룹 멤버다. 이들은 내년 초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각자 음악적 개성이 강하기 때문에 다양한 음악이 수록될 것 같아요. 공통점은 멤버들 모두 흑인 음악을 좋아하기 때문에 주류는 흑인음악이 될겁니다. 안무 연습도 꾸준히 하고 있으니 기대해 주세요. 모두 다 멋있고 잘하는 친구들이니 활동 시작하면 많이 응원해 주세요.”(웃음)

젤로는 마지막으로 “데뷔 전, (방)용국이 형과 함께 듀엣활동에 나서게 됐는데 부담감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그 부담감을 떨쳐버리고 무대를 즐기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음악적으로, 인간적으로 성장해나가는 젤로의 모습을 기대해달라”고 웃어보였다.

비록 나이는 어리지만 그 누구보다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똘똘 뭉친 젤로가 펼쳐나갈 음악세계가 기대된다.

박건욱 이슈팀기자/ kun1112@issu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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