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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정원, 신하균 부재로 깊어진 그리움 ‘의학적으로도 사랑’ 진단
신하균의 부재로 최정원의 그리움과 사랑은 더욱 깊어졌다.

12월 12일 오후 방송된 KBS 2 ‘브레인’에서는 병원을 떠난 이강훈(신하균 분)의 환영이 보일만큼 그리워하는 윤지혜(최정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동안 윤지혜는 강훈에 대한 관심이 사랑인줄 모르고 ‘앙숙커플’로 티격태격해오던 상황. 매번 서툰 실수로 냉정한 강훈에게 타박만 들어왔던 그녀였지만 언뜻 내비치는 강훈의 따뜻한 속마음에 윤지혜도 강훈에게 서서히 마음을 열어갔고 결국 고백했지만 이루어지지는 않았었다.

결국 강훈은 혜성대 병원 지원도 떨어지고 천하대병원에서도 자진 사표를 낸 압박 상황 속에서 병원을 떠나게 됐다. 지혜는 떠나는 강훈에게 “꼭 그만두셔야되요?”라며 만류했지만 강훈은 “윤지혜 니가 뭔데 나한테 충고야. 니 일이나 똑바로 해”라는 타박을 끝으로 병원을 떠났다.

이강훈의 부재는 결국 윤지혜가 스스로도 모르는 마음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윤지혜는 병원에서 강훈의 환영을 보고 자신이 이토록 강훈을 사랑하고 있었음을 깨닫게 됐던 것.

또 김상철(정진영 분) 교수는 견학생들을 위한 MRI 자료사진 속 지혜의 뇌에서 사랑을 하는 사람들에게만 활성화되는 부분이 발견되자 “사랑에 빠졌어요?”라고 말해 윤지혜의 마음이 의학적으로 사랑이라는 것이 증명됐다.

한편 타 병원에서 근무하게 된 이강훈은 모친의 수술경과를 확인하기 위해 천하대병원을 다시 찾았다. 이를 본 수간호사가 윤지혜에게 이강훈이 왔다는 문자를 남겼고 이에 지혜는 실험중간에 뛰쳐나갔지만 병원로비를 막 떠나는 신하균의 뒷모습을 하염없이 바라보기만 했다.

이슈팀 박상준 기자/ sjstudio@issu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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