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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퍼펙트 게임’, “모태롯데”부터 “야구 문외한”까지 배우별 선호도 ‘각양각색’
영화 ‘퍼펙트 게임’(감독 박희곤, 제작 동아수출공사, 밀리언스토리, 다세포클럽)에 출연 배우들의 각양각색 야구팀 선호도가 밝혀졌다.

12월 12일 오후 2시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퍼펙트 게임’ 언론 배급 시사회 및 기자 간담회에 참석한, 배우들은 각자의 야구 응원팀을 공개했다.

먼저 조승우는 “현재는 롯데 자이언트 팀을 응원하고 있다. 어렸을 적에는 삼성 라이온즈 점퍼를 입고 다닌 기억이 난다. 이번 작품을 하면서 특별한 경험을 한 것이 있는데, 바로 롯데 자이언트 소속 조성환 선수를 우연찮게 기차에서 만났다. 나는 첫 촬영차 부산으로 내려가는 것이고, 조 선수는 서울에서 치료받고 복귀 중이었다. 당시 연락처를 주고받고, 현재 친한 형 동생으로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양동근은 “어렸을 적에 아버지가 ‘야구 유니폼’을 사주지 않아 야구는 쳐다보지도 않았다. 아마 아버지가 전라도가 고향이라, 해태팬이었을 것 같다. 작품하기 전 야구에 대해 잘 몰랐고, 촬영 내내 공 던지는 연습하랴 많이 힘들었다”고 전했다.

마동석은 “어렸을 적부터 야구선수가 꿈이었던 만큼 야구를 좋아했다. 두산베어즈 팬이며, 모든 야구선수들을 좋아한다. 특히 극중 포수 역할을 맡았는데, 이 포지션에서 뛰는 선수들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 조진웅은 “부산 출신으로서 롯데 자이언트 환자이며 ‘모태 롯데’이다. 롯데 선수들을 가리지 않고 모두 다 좋아한다. 롯데를 좋아했기에 영화할 때도 감독에게 꼭 이 배역을 시켜달라고 졸랐다”고 덧붙여 웃음을 유발했다.

홍일점인 최정원은 “여자지만 야구를 정말 좋아했다. 평소 룰 정도만 알았는데 이번 작품을 하면서 한국야구선수들의 과거와 열정, 투혼 등 디테일한 부분을 배웠다”고 덧붙였다.

‘퍼펙트 게임’은 한국 야구계에 슈퍼스타였던 두 사나이, 최동원과 선동열의 세 번의 대결 중 마지막 맞대결을 다룬 영화이다.

한편 ‘퍼펙트 게임’은 사나이들의 뜨거운 맞대결과 그 뒤에 감춰진 진한 감동 드라마를 다룬 작품으로 제작초기부터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연기파 배우 조승우와 양동근의 연기대결까지 가세해 완성도를 높였다. 개봉은 12월 22일이다.


최준용 이슈팀 기자/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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