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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좌관이 “우리 의원은 바보 멍청이” 글올려 해고
의회 보좌관이 의원을 조롱하는 글을 올렸다가 해고당했다. 미국에서 일어난 일이다.

미국 연방 의회의 보좌관 3명이 업무시간에 사무실에서 술을 마시고 트위터를 통해 의원을 비난하는 글을 올린 사실 등이 적발돼 해고 당했다고 미 언론들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문제를 일으킨 장본인은 민주당 릭 라슨(워싱턴주) 연방 하원의원 사무실에서 일하는 세쓰 버로스, 엘리자베스 로비, 벤 바이어스 등 3명으로 이들은 “우리 의원은 바보인데다 이기적인 멍청이”라고 트위터에 글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올해 회기 종료를 앞두고 ‘기억해야 할 12월’이라는 제목으로 트위터에 자신들의 `한가한‘ 일상생활을 묘사한 글을 올리기 시작했다. 의회 건물에 술을 몰래 들고 들어가 업무시간에 마시고, 유튜브를 통해 뮤직비디오를 보고 있다는 글은 물론 자신들이 보좌하는 의원들을 욕하는 것도 서슴지 않았다.

라슨 의원은 이런 사실이 한 블로그에 소개되자 격노하며 즉각 이들 3명을 해고했다고 의회전문지 ‘더힐’ 등은 전했다.

이와 관련, 라슨 의원의 대변인인 브라이언 토머스는 “이들의 행동은 분명히 선을 넘은 것”이라면서 “라슨 의원이나 다른 보좌관들은 이들 3명의 행동을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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