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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위기 낙관 전망으로 세계 증시 상승세
유럽과 미국 증시가 오랜만의 상승세로 출발했다.

유럽 주요 증권시장은 9일 유로존(유로화 사용국) 17개 회원국과 영국 등 일부를 제외한 유럽연합(EU) 국가들이 재정통합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신(新) 재정협약에 참여키로 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로 마감했다.

유럽 증시는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 정상회의에 대한 회의론 때문에 하락세로 거래를 시작했다.

그러나 마라톤 협상 끝에 유로존 17개국과 최소한 6개의 비(非)유로존 국가가 재정 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신재정협약을 마련하기로 합의하면서 분위기가 반전했다.

영국이 거부하고 헝가리 등 일부 국가가 의회와의 협의 등을 이유로 결정을 미뤘지만, 일단 압도적 다수의 EU 회원국들이 재정통합을 강화하는 쪽에 손을 들어줬기 때문이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83% 상승한 5,529.21로 거래를 마쳤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2.48% 급등한 3,172.35로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 역시 1.91% 상승한 5,986.71을 기록했고,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 Mib 지수는 3.37%나 올랐다.

뉴욕증시는 9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국가들이 신재정협약에 합의하는 등 유럽 위기에 대한 낙관적 전망이 높아진데 힘입어 급등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86.56포인트(1.55%) 상승한 12,184.26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도 20.84포인트(1.69%) 오른 1,255.19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50.47포인트(1.94%) 뛴 2,646.85를 각각 기록했다.

EU 정상들은 이틀간의 논의 끝에 재정위기의 근본 원인 중 하나인 과다채무를 막기 위해 새로운 재정협약을 만들기로 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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