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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웨덴, 오바마 소시지 가게 화제
스웨덴 남쪽 커블린지의 쇼핑센터 뒤편에는 멋진 이름을 가진 소시지 가게가 있다. 소시지, 케밥을 파는 오바마 소시지 가게(Obamas)가 스웨덴의 새로운 명물로 떠올랐다고 유럽 매체 더로컬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집트가 고향인 암로와 모로코 출신 소미아 하웨리는 3년 전 스웨덴으로 이민와서 작은 소시지 가게를 만들었다. 스웨덴에서 직업을 찾기가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암로와 하웨리는 평소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좋아해서 소시지 가게 이름을 오바마 가게라고 지었다. 스웨덴 문법에 따라 오바마의 가게(Obama’s)에서 아포스트로피(’)를 없애고 Obamas라고 간판에 적었다.

그들은 또 가게와 거리 간판에 하얀 치아를 드러낸 오바마 그림도 직접 그려 넣었다.

오바마 가게 주인 하웨리의 부인은 “남편이 오바마를 너무 좋아한다. 아직 아이가 없지만 아들 이름은 오바마로, 딸 이름은 미쉘(오바마 부인 이름)로 짓기로 했다”고 말했다.



소시지 가게 이름을 오바마로 한 것은 좋은 성공 전략이 됐다. 길거리를 지나는 시민들이 오바마 가게를 발견하면 이름이 재밌다며 사진을 찍고 소시지를 먹으러 왔기 때문이다.

특히 현재는 미국인들이 반드시 들려야 할 스웨덴의 명소가 됐다고 더로컬은 전했다. 오바마 소시지 가게는 장사가 잘 돼 옆 건물로 확장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사진출처=더로컬>

민상식 인턴기자/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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