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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기암 외국인과 태권도…‘태권도가 한류의 미래’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배종신)은 오는 13일 오후 3시부터 국회의사당 귀빈식당에서 국회의원 연구단체인 ‘국회문화관광산업연구포럼(대표 : 원혜영·장윤석 의원)’과 공동으로 ‘태권도가 한류의 미래다’라는 주제로 정책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의 전통무예인 태권도를 문화·산업적 시각으로 재조망함으로써 대한민국 대표 문화브랜드인 태권도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고, 글로벌 한류시대에 한류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태권도가 국가 성장동력으로 기여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금번 세미나의 특징은 태권도인의 시각이 아닌 문화와 청소년 분야의 전문가적인 시각으로 태권도를 새롭게 조망하는 것이며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청소년들의 중독성 장애(인터넷, 게임 등)를 치유하기 위한 방안과 새로운 문화 콘텐츠로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의견이 논의 될 것이다.

재미 태권도인이자 미국 태권도 평화오페라단 제임스 오(James Oh) 단장은 ‘끝나지 않은 나의 꿈’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한다. 병원에서 말기 암 판정을 받고 죽음에 직면한 월남전 특수요원 출신인 제자 로버트 엘브(Robert Erb)가 태권도 수련을 통해 삶의 의지를 다시 찾게 되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엘버씨는 뼈 속까지 스며든 병마와 싸우면서도 매일 4시간씩 태권도 수련에 정진하여 가치 있는 삶을 살아가는 인간승리의 전형을 보여준다.



이봉 국기원 연구소장(가천대 사회체육대학원장)의 진행으로 한류전문가이며 영화진흥위원회 부위원장인 고정민 홍익대학교 교수의 ”태권도 한류의 재조명 및 경제적·산업적 성장 가능성“에 관한 주제발표에서는 태권도의 해외진출 현황을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태권도 한류 확산 방안을 제시한다.

문화산업 전문가인 이한호 (주)쥬스컴퍼니 대표는 ‘태권도, 세계인의 몸과 마음을 깨우다’라는 주제로 세계 각국의 사례와 문헌자료 등을 중심으로 최근 국내외에서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청소년들의 중독성 장애(인터넷, 게임 등)를 태권도 정신 및 수련을 통해 치유가 가능할 수 있는지에 대해 주제발표를 한다.

또한 산업연구원 최봉현 박사, 뮤지컬 배우인 예장연극영화학원 남경읍 대표, 한국청소년상담원 황순길 실장, 한국체육대학교 스포츠청소년지도학과 길은배 교수의 패널 토론에서는 태권도가 문화예술과 교육 분야 등 새로운 분야로 확장이 가능할 수 있을지에 대해 전문가적인 관점에서 의견을 제시할 것이다.

진흥재단은 태권도관련 정책세미나를 국회와 공동으로 개최함으로써 태권도에 관한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고 태권도 발전을 위한 국회차원의 지원과 협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무카스미디어 권영기 기자/mookasm@gmail.com
기사제공=무술격투기미디어 무카스(www.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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