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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탁결제원, 유로클리어와 역외펀드 연계 서비스 제공 계약
한국예탁결제원은 9일 홍콩 현지에서 유로클리어 뱅크와 국내 금융기관의 역외펀드 판매 업무지원을 위한 펀드넷과 펀드세틀 연계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올 6월 개소한 예탁결제원 홍콩사무소에서 개최된 계약식에서 문형욱 예탁결제본부장과 유로클리어 뱅크의 올리비에 그리몬퐁 아태지역 본부장은 펀드세틀 서비스 제공 범위 등을 포함하는 계약서에 서명했다.

앞으로 국제펀드표준메시지(SWIFT 20022)를 이용해 국내에서 역외펀드 업무처리를 자동화함으로써 현재 팩스 등 수작업 업무처리 결과 사무번잡이 발생하고 업무오류 발생 가능성이 높은 문제점이 해결될 전망이다. 또 펀드세틀 이용수수료를 정상가격에 비해 대폭 인하하는 것에 기본적으로 합의해 국내 역외펀드 투자 관련기관은 글로벌 펀드투자지원 플랫폼을 직접 이용하는 경우와 비교해 저비용ㆍ고효율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문형욱 예탁결제원 본부장은 “예탁결제원의 펀드넷이 역외펀드의 국내 판매를 위한 단일경로로 발돋움하고 펀드넷의 투자지원 기능을 역외시장까지 확대해 글로벌 투자지원 기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또 한국형 헤지펀드의 역외헤지펀드 투자도 지원할 수 있게 되어 한국형 헤지펀드의 역외펀드 투자위험을 감소시키는 데에도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펀드넷과 펀드세틀 연계서비스는 이달 중 본격 시스템 개발에 착수해 내년 8월 중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안상미 기자 @hugahn>
/ hu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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