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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권 내년 CEO 인사태풍 예고
김승유 회장 등 주요 수장임기만료 시점 몰려
김승유 회장 등 주요 수장

임기만료 시점 몰려



국내 주요 금융기관 수장의 임기 만료 시점이 내년에 대거 몰려 있어 금융권 전반에 ‘인사태풍’을 예고하고 있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을 비롯해 서진원 신한은행장, 김정태 하나은행장 등의 임기가 내년 3월 끝난다. 금융공기업 중에는 이승우 예금보험공사 사장과 안택수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등이 인사 대상자다.

김승유 회장은 하나금융이 출범한 2005년 말 회장직을 맡아 2008년 3월(임기 3년)과 올 2월(1년) 두 차례 연임했다. 올해 만68세인 김 회장은 등기이사 연령을 만70세로 이하로 제한한 하나금융 내부 규정에 따라 2013 회계연도까지 회장직을 유지할 수 있다. 하지만 외환은행 인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용퇴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신한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바통을 넘겨받은 서진원 행장은 한동우 회장의 공개 지지 선언이 있었던 까닭에 연임이 유력시된다. 김정태 행장도 안정적인 이익창출에 기여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내년 3월 주총에서 재선임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진성 기자/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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