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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영 여행, 이건 꼭 알고 가자
겨울바다엔 낭만이란 꼬리표가 붙지만 혼자 가면 처량하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가야 제맛이지만 그게 안 되면 춥지 않을 만반의 준비를 갖추는 게 상책이다. 여행 코스ㆍ숙박 등 관련 정보를 꼼꼼히 숙지해 ‘혼자’라서 서러울 그 모든 상황을 미리 차단하자.

○…만약 당일치기 여행이라면 꼭 둘러봐야 할 곳만 본다. 통영미술관 기행의 당일 코스는 ‘옻칠미술관→전혁림미술관→동피랑→중앙시장→강구안’이면 좋다. 또 1박 2일 정도 여유가 있는 사람은 첫째 날 ‘옻칠미술관→전혁림미술관→달아공원→세병관’을 둘러보고, 둘째 날 ‘서호시장→강구안→동피랑→중앙시장→청마문학관→남망산 조각공원’을 보면 알차게 보낼 수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서울경부터미널~통영 버스터미널 4시간10분 소요된다. 옻칠미술관까지는 버스터미널에서 거제 방향 버스를 타고 미늘삼거리 하차 후 5분만 걸으면 된다. 전혁림미술관까지는 터미널에서 미륵산 용화사 방향 버스를 타고, 동피랑까지는 터미널에서 중앙시장ㆍ강구안행을 탄다. 


자가운전의 경우, 대전 통영 간 고속도로 통영IC에서 나와 14번 국도를 경유한다. 미늘삼거리에서 좌회전하면 옻칠미술관이 나오고, 전혁림미술관은 미륵산 케이블카 방향으로, 동피랑은 시청ㆍ강구안 방향을 향한다.

○…푸른 바다를 기억에 담고, 다른 계절에도 통영을 만나러 오자. ‘통영 국제음악제 (3월, 055-645-2137), ‘통영한산대첩축제’(8월, 055-644-5222), ‘욕지섬문화축제’(10월, 055-650-3580), ‘윤이상 국제음악콩쿠르’(11월, 055-645-2137) 등 통영에는 겨울이 아니라도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넘친다. 한산도, 충렬사, 통영수산과학관, 박경리기념관, 통영대교, 제승당, 매물도 등 주변 볼거리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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