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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산학연협회, 2011 산학연 희망플러스 개최해
중소기업청이 주최하고 (사)한국산학연협회가 주관하는 ‘2011년 산학연 희망플러스’ 행사가 7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열렸다.

전국 각지의 400여명 대학교수와 기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김영환 국회 지식경제위원장의 특강 ‘최초에 도전하라’, 서울대 손욱 초빙교수의 ‘융합시대의 리더’라는 주제강연에 이어 ‘산학연협력 기술개발사업’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17개 과제에 대한 시상식이 이어져 성황을 이루었다.

이번 2011 산학연 희망플러스 행사는 산ㆍ학ㆍ연ㆍ관 협력의 장 마련을 통해 산학연 협력사업에 참여한 중소기업과 교수, 연구원의 자긍심 고취를 목적으로 개최됐다.

김광선 산학연협회 회장은 “이번 행사는 지난 1년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신 산학연 협력 모델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오늘을 계기로 효율적인 협력이 진행되어 더욱 많은 산학연협력 우수사례가 나왔으면 한다”고 밝혔다. 주요인사들의 축사와 함께 산학연협회와 17개 지역협회의 결의대회가 이어졌다.

이어 김영환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위원장이 ’창조적 상상력으로 최초에 도전하라’는 특강을 통해 “창조적 상상력이 경쟁력이며 이것이 최초를 열어가는 일이다. 문화예술, 생태환경, 과학기술의 경계를 허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산학연협회는 산학연협력 우수사례를 소개하며 산학연 스타기업도 선정했다. 대상으로 선정된 ㈜에나인더스트리는 매출액, 영업이익등이 10년 동안 10배 이상 성장했다. 현재 자동차 부품의 선도기업으로서 N.V.H용 방진고무제품 생산을 전문으로 하며, 북미 자동차 시장에서 특히 높은 품질의 제품으로 평가를 얻고 있다.

이 회사는 대구대학교와 산학연 공동기술개발 사업을 진행했고 인사관리 시스템의 개발과 중장비 마운트 내구성 개선 신제품 개발, 내구성이 향상된 스트럿 마운트(Strut Mount)개발을 성공적으로 이뤄냈다.

금상에는 자동차부품연구원과 공동연구를 진행한 ㈜피앤이솔루션이 선정됐다. 지난 2006년부터 2010년까지 4년 동안 매출액이 11.2배나 증가한 회사로, 지난 9월에는 코스닥에도 상장됐다. 자동차부품연구원과 함께 친환경 자동차용 대용량 배터리 충 방전기를 개발해 친환경 자동차용 중∙대형 2차 전지 충·방전기 시장을 선점, 놀라운 매출 향상을 이끌어냈다.

중기청 관계자는 “산학연협력 기술개발사업은 1993년 20억원 규모로 시작해 올해 1322억원 규모로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기술력 향상을 위해 대학과 연구기관의 협력이 활발해 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영규 기자 @morningfrost>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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