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오디션 프로그램 Mnet <슈퍼스타K3> TOP11에 이름을 올렸던 헤이즈(HAZE)가 가요계에 정식 도전장을 던졌다. 오는 8일 0시, 매주 금요일 밤 12시 방송 중인 <특수사건전담반 TEN>(연출 이승영)의 두 번째 OST인 신곡 ‘또 다른 나’를 선보이게 된 것.

최고 시청률 3%를 넘기며 3주 연속 케이블 TV 시청률 동시간대 1위를 고수하고 있는 OCN 드라마 <특수사건 전담반 TEN>은 <별순검>시리즈로 한국식 수사드라마의 새 지평을 열어 호평을 얻은 바 있는 이승영 감독과 남상욱, 이재곤 작가의 의기투합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리얼하고 하드보일드한 영상미로 수많은 폐인을 양산하고 있는 신개념 수사드라마다.

헤이즈는 버스커버스커와 함께 자신들만의 독특한 음악 세계를 펼쳐 직접 노래를 만들고 연주까지 하는 밴드 출신으로 강력한 하드코어 사운드와 보컬 이승준의 풍부한 표현력이 조화를 이뤄 록 마니아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기도 했다.

이번 신곡에 직접 작사, 작곡, 연주까지 참여하며 역량 있는 차세대 뮤지션 밴드로의 면모를 드러낸 헤이즈는 팽팽한 긴장감이 맴도는 스토리라인과 개성 강한 캐릭터들의 활약에 자신들만의 강렬한 음악을 기폭제로 활용, 드라마 상의 박진감이 배가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일렉트로닉 계의 헤비메탈이라 불리는 디제잉 사운드의 일종인 ‘덥스텝(Dubstep)’ 기법을 구현해 록에 덥스텝을 접목한 이들의 색다른 시도가 신선한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헤이즈 보컬 이승준은 “첫 회 방송부터 재밌다는 평이 많아 찾아보게 됐는데 이젠 마니아가 된 드라마의 OST로 첫 신곡을 내게 돼 매우 흥분된다”며 신곡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헤이즈는 이번 신곡을 통해 뮤직비디오를 선보이는 한편, 라이브 음악 방송 프로그램 출연 등 음악 활동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매주 금요일 밤 12시 방송되고 있는 <특수사건전담반 TEN>(연출 이승영)은 해결가능성 10% 미만의 강력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특별히 조직된 특수사건전담반의 활약을 그린 범죄수사스릴러로 주상욱, 김상호, 조안, 최우식이 각기 다른 매력적인 형사로 열연하며, <별순검> 제작진이 연출을 맡아 ‘웰메이드 수사물’이란 평가 속에 인기를 얻고 있다.

장연주 기자/yeonjoo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