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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피>알앤엘바이오 “지방줄기세포로 美 하원의원 다발성경화증 치료”
성체줄기세포 기업 알앤엘바이오의 자가 지방줄기세포 치료기술이 미국에서 주목받고 있다. 

7일 이 회사에 따르면, 10여년 다발성경화증을 앓아왔던 릭 하드캐슬<사진> 텍사스주 하원의원이 자가 지방줄기세포 기술로 치료효과를 얻었다.

이 사실은 현지 언론(Times Record News,The Republic)에 집중 소개됐다. 하드캐슬 의원에게 시술된 지방줄기세포 기술은 알앤엘이 현지기업에 이전한 기술이다. 
하드캐슬은 지난 여름 릭 페리 텍사스 주지사가 고질적으로 앓아 왔던 척추 치료방법으로 선택, 유명세를 얻은 자가줄기세포 투여와 같은 방법을 통해 다발성경화증을 치료했다.

그는 치료를 통해 다발성경화증을 앓게 되면서 불가능했던 몸의 균형잡기가 가능해졌으며, 이제 난간을 짚지 않고도 계단을 오를 수 있게 됐다고 신문에 밝혔다. 또 현재는 걷고 운동하는 일을 즐기고 있다고 전했다.

이밖에 그는 환자들의 가격에 대한 부담을 덜기 위해 현재 보험회사와의 연계를 추진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텍사스주는 지난 6월 미국 내 최초로 자가 성체줄기세포를 보관,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줄기세포를 의약품이 아닌 첨단 의료기술로 규정, 의사의 책임하에 치료를 가능하게 한 것이다.

현지 셀텍스테라퓨틱스 사에 기술을 이전한 알앤엘 줄기세포기술원장 라정찬 박사는 “자가지방줄기세포기술을 개발한 대한민국의 기술을 통해 미국의 많은 희귀난치병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 우리나라에서도 자가줄기세포치료가 실용화된다면 줄기세포산업의 중심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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