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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통위, .xxx 사이트 1월부터 순차적으로 차단
방송통신위원회는 7일 해외에 주소를 두고 있는 성인용 인터넷 사이트 .XXX 등장과 관련, 내년 1월부터 스마트폰에서 먼저 접속을 차단하고 3월부터는 PC나 노트북 등 유선망에서도 볼 수 없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통위 관계자는 "성인용 사이트 .xxx 중에서 하드코어 포르노에 해당하는 음란물 사이트가 차단 대상이 될 것"이라며 "우선 1월부터 스마트폰으로 사이트 접속을 차단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통위가 검토하고 있는 차단 방식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이들 해외 유해 인터넷 주소 데이터를 받아 이동통신사에 제공해 접속 차단을 요청하는 것이다.

방통위에 따르면 방심위는 현재 수십만건의 해외 유해 사이트 인터넷 주소를 확보하고 있다.

방통위는 이 도메인에 근거해 내년 1월부터는 국외 인터넷 사이트가 스마트폰에 접속하는 것을 봉쇄하고 3월부터는 초고속인터넷에서도 접근을 금지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또 유투브 등 OTT서비스를 통한 유통에 대해서는 정보통신망법(44조 7항)에 따라 처벌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SK텔레콤은 최근 해외 음란물 사이트 차단에 관한 내용을 담은 약관 개정안을 방통위에 신고했으며 KT와 LG유플러스도 WCDMA 약관개정을 준비 중이다.

<최상현 기자@dimua>puqua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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