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오싹한 연애’는 지난 6일 전국 576개의 상영관에 7만6836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로써 이 영화는 지난 1일 개봉 이래 63만3062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했다.
이 영화는 개봉 전부터 국내에서 다뤄진 적 없는 로맨스와 스릴러의 접목이라는 신선한 장르와 손예진이 2009년 ‘백야행-하얀 어둠 속을 걷다’(감독 박신우)이후 2년 만에 스크린 에 나선 작품으로 대중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아왔다.
특히 손예진은 자칫 우울하게만 비춰질 수 있는 귀신이 보이는 여자 ‘여리’ 역을 귀여운 매력으로 소화해냈다. 이민기 역시 손예진과의 완벽한 연기 호흡으로 엉뚱하고 허술한 남자 ‘조구’ 역을 선보여 관객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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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전국 655개의 상영관에 5만3114명의 관객을 모은 ‘브레이킹 던 파트1’이 차지했다. 이로써 이 영화는 지난 11월 30일 개봉 이래 88만3983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했다.
이어 ‘특수본’(감독 황병국)이 2만4360명의 관객을 동원해 3위에 올랐다. 지난 11월 24일 개봉된 이 영화는 88만7575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했다.
4위와 5위는 각각 2만3783과 9177명의 관객을 끌어 모은 ‘완득이’(감독 이한)와 ‘아더 크리스마스’(감독 사라 스미스, 베리 쿡)가 차지했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jwon04@issu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