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가 새로운 안드로이드 도킹오디오 신제품을 출시했다.

필립스는 6일 서울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있었던 안드로이드 도킹오디오 출시 기자간담회를 통해 새로운 도킹오디오 라인업을 소개했다.

안드로이드 도킹오디오에는 특허받은 플렉시독(FlexiDock)을 장착해 어떤 안드로이드 폰이든 모바일 기기를 쉽고 편리하게 도킹오디오와 결합할 수 있도록 만들었으며 필립스의 피델리오 앱과 송버드 앱을 이용, 블루투스 자동연결과 풍부한 음색의 음악 재생을 가능케 했다.

플렉시독은 다양한 제조회사의 안드로이드폰과 결합할 수 있도록 커넥터를 좌우로 조정해 가로와 세로 방향 모두 사용가능하고 커넥터를 회전시켜 화면이 정면을 향하도록 할 수도 있다.

국내에서는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한 도킹오디오 출시가 처음이며 4가지 제품으로 라인업을 구성해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안드로이드 도킹오디오를 이용한 연주를 시연하기도 했다.

한편 필립스는 이날 간담회를 통해 오디오 마켓 트렌드와 향후 음악사업 방향에 대해 밝혔다.

과거 카세트 테이프, 오디오CD, DVD등이 재생매체였다면 무선인터넷을 이용한 스트리밍 음악재생 시스템이 향후 미래 오디오 산업의 트렌드를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필립스 측은 “현재 모바일 시장은 안드로이드와 애플의 iOS로 양분되어 있으며 음악컨텐츠가 클라우드로 이동하고 있다”며 “iOS의 에어플레이 기능처럼 필립스가 가진 스트리미움 기술을 안드로이드 기반 OS에 대응할 솔루션을 가지고 각종 악세서리 제품들을 내년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영규 기자 @morningfr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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