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무역 1조달러 기여인물, 박정희ㆍ이건희ㆍ정주영 順
국민들은 올해 우리 무역규모 1조 달러를 달성하기까지 누가 가장 크게 기여를 했다고 생각하고 있을까.

한국무역협회(회장 사공일)가 리서치앤리서치사에 의뢰해 전국 성인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무역 1조달러 시대에 대한 국민인식조사’에 따르면 우리 국민들은 무역 1조달러 달성에 기여한 인물로 박정희 전 대통령(46.4%)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34.0%)과 정주영 현대그룹 전 회장(32.7%)이 뒤를 이었고, 삼성그룹 창업주인 이병철 전 회장(16.0%)을 꼽은 이도 많았다.

개인이 아닌 집단 차원의 평가에서는 45.0%는 ‘근로자’가 무역 1조달러에 가장 크게 기여했다고 답했고, 기업인(41.3%)이 그 뒤를 이었다. 국민들은 무역 1조 달러 달성의 실질적인 주역이 근로자와 기업인이라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그동안 우리경제의 성장을 주도해 온 무역의 국민경제 기여도에 대해서는 향후 현재 수준 또는 더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의견이 73.9%로 압도적으로 많아 앞으로도 무역의 역할이 여전히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향후 10년간 우리 무역에 영향을 미칠 이슈로는 중국 등 신흥시장의 성장(19.2%)이 가장 많이 꼽혀 향후 선진국시장보다 신흥시장 공략이 관건임을 반영했으며, 다음으로 스마트 등 기술혁명(15.3%)이 거론돼 최근의 트렌드가 향후 10년까지 지배할 것으로 예상됐다.

향후 10년간 수출을 주도할 분야는 IT산업(58.4%)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전국의 성인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는 성, 연령, 지역별로 인구비례에 의해 표본을 할당해 지난 11월 8일~11일(4일간) 추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 ±2.5%포인트다.

<김영상 기자 @yscafezz>

ysk@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