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소재와 참신함으로 콘텐츠진흥원 아이디어상업화 부문 선정돼
‘스파이더맨’ 만화나 영화에 등장하는 영웅은 곤충의 DNA를 그대로 받아들여 괴력을 발휘한다. 하지만 그 곤충이 슈퍼거미가 아닌 지나가던 돌연변이 바퀴벌레였다면 어땠을까?
최근 아이폰 앱스토어에서 새롭게 출시된 만화 앱 ‘바퀴벌레영웅 - 코크로취걸’은 바로 이러한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하수구를 기어 다니거나 개수대 등을 통해 집안 곳곳에 침투하기 때문에 지저분하고 생긴 모습부터 ‘비호감’이지만 강한 생존력을 자랑하는 바퀴벌레가 우리의 지구를 지키는 영웅으로 재탄생 한 것.
‘바퀴벌레영웅 - 코크로취걸’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전문 개발업체인 아카이브팩토리가 새벽비(대표 박수인)와 업무제휴를 맺고 정식 출시한 스마트폰, 태블릿PC용 만화앱이다. 현재 아이폰 앱스토어에서 54페이지의 1화가 무료로 제공되고 있으며, 2화가 곧 서비스될 예정이다.
박수인 작가의 ‘코크로취걸’은 대한민국의 평범한 여고생이 바퀴벌레 모습을 한 영웅으로 변신해 지구를 침략하는 악당들과 싸운다는 코믹 영웅 장르이다. 강력한 힘과 민첩성, 벽을 타고 빌딩을 오르내리는 능력 등은 ‘스파이더맨’ 보다 부족하지만, 궁상맞게 벽을 타고 기어오르고 하수구 속을 달리는 것을 컨셉으로 한 코믹한 영웅이 탄생한 것.
‘코크로취걸’에 등장하는 영웅들과 악당들은 대부분 친숙하지만 혐오감이 드는 바퀴벌레와 사마귀 등 모두 곤충의 힘과 특성을 갖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코크로취걸은 독특한 소재와 참신한 아이디어를 인정받아 한국 콘텐츠진흥원으로부터 지식서비스분야 아이디어상업화 부문에 선정된 작품이기도 하다.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이용해 고해상도로 즐길 수 있는 ‘바퀴벌레영웅 - 코크로취걸’은 아이폰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으며, 안드로이드 버전도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바퀴벌레영웅 - 코크로취걸’의 박수인 작가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세대를 아우르며 사랑 받을 수 있는 작품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코크로취걸을 통해 대한민국 영웅의 계보를 이어가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