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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닝스포츠] 메시·호날두·사비…2011 최고지존 가린다
‘2011 FIFA 발롱도르’ 최종 3인 후보 선정…내년 1월 9일 발표
발롱도르 수상자, 세계 축구선수 연봉 킹 예약

2011년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에게 주어지는 ‘2011 FIFA 발롱도르’가 리오넬 메시, 사비 에르난데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중 누구에게 돌아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과 프랑스 풋볼매거진은 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1 FIFA 발롱도르(Ballon d’or, 골든볼) 최종 후보에 메시,사비 (이상 바르셀로나),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로 압축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2년 연속 발롱도르를 들어올린 메시가 미셸 플라티니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3년 연속 발롱도르 수상이라는 기염을 토할지, 아니면 숙적 호날두가 메시의 영광을 가로막고 지난 2008년 발로도르 수상에 이어 두번재 수상할 것인지, 또는 메시의 동료 사비가 의외의 일침으로 영광의 주인공으로 등극할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FIFA 발롱도르(Ballon d’or, 골든볼)

축구 전문가들은 ‘2011 FIFA 발롱도르’ 세 후보를 놓고 2강1약의 구도로 평가하고 있다.

2강으로 분류되는 선수는 메시와 호날두.

메시는 지난 시즌 53골을 터뜨리며 프리메라리가 3연패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메시는 지난 2007년부터 연속 다섯번 발롱도르 3위 안에 드는 진기록을 만들었다. 메시는 2007년 3위, 2008년 2위 그리고 2009년, 2010년에는 1위를 차지해 3년연속 발롱도르 수상에 도전하고 있다.

메시와 마찬가지로 지난 시즌 53호골을 기록한 호날두는 리그 40골로 메시를 따돌리고 프리메라리가 득점왕을 차지했다. 이는 스페인 리그 한 시즌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을 갈아치우며 초인적인 능력이라는 평가다. 또 코파 델 레이 우승을 이끌며 바르셀로나의 트레블을 저지했다.

세 후보 중 다소 밀린다는 사비 역시 지난 시즌 호날두도 메시 못지 않은 활약을 선보였다는 평가다. 중원의 사령관이자 바르셀로나 전술의 핵으로 활약하고 있는 사비는 높은 패스 성공률과 탁월한 공수 조율 능력을 겸비한 미드필더로 팀 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세계 각국 기자 96명이 비밀투표로 선정하는 FIFA 발롱도르의 주인공은 내년 1월 9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최종 발표될 예정이다.

‘FIFA 발롱도르’는 지난 1956년 첫발 뗀 이후 신뢰도와 전통에서 ‘FIFA 올해의 선수상’보다 더 높은 평가를 받고 있을 정도로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한다.

세계 최고 권위의 상인 ‘발롱도르’의 주인공인 된다면 ‘별중의 별’로 인정받아 세계 축구선수 중 가장 높은 연봉과 수입을 얻는 것은 당연 수순. 실제로 지난 2009년 2010년 발롱도르의 주인공인 메시는 지난 시즌 소속팀 바르셀로나에서 받은 연봉을 비롯해 보너스, 기타 소득을 모두 합쳐 3100만 유로(원화로 약 470억원)를 2010년 한 해동안 벌어들였다.

메시와 호날두, 사비 중 누가 ‘2011 발롱도르’를 품에 안고 돈방석에 앉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밤사이 열린 잉글랜 프리미어르그 14라운드에서 FC 풀럼이 FC 리버풀을 1-0으로 물리쳤다.

전반을 득점없이 마친 양팀은 후반에도 이렇다할 결정적인 기회를 얻지 못했다. 무승부로 끝날 것 같던 경기는 종료 5분여를 남기고 터진 클린트 뎀프시의 골로 승부가 갈렸다.

풀럼은 이날 승리로 3승6무5패 승점 12점을 기록해 16위를 유지했다. 리버풀은 하위권에 있는 풀럼을 잡고 상위권 도약을 노렸지만 예기치 않은 일격을 당하며 여전히 리그 7위(6승5무 3패)에 머물렀다.

〈박세환 기자〉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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