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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팝 스타’산뜻한 출발…보아‘눈물 심사’화제
양현석(YG), 박진영(JYP), 보아(SM) 등 한국의 K팝 거물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SBS의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가 4일 첫방송을 성공리에 마쳤다. ‘K팝스타’인 보아와 ‘K팝스타’를 직접 키워낸 양현석과 박진영의 심사는 기존 오디션과는 색다른 기준과 재미, 감동을 동시에 선사했다는 평이다.
이날 오디션 참가자는 한국의 대표적인 3대 기획사 대표 등이 심사를 한다는 사실에 매우 긴장하는 모습이었고, 우승과 동시에 3대 기획사를 통해 데뷔할 수 있는 특전(?) 때문인지 실력자가 다수 등장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가수 보아의 섬세한 심사평과 함께 감동적인 모습이 처음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2000년 데뷔한 보아는 그간 미국, 일본 등지에서 활발히 활동하면서 국내에서는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았다.
보아는 이날 시각장애를 지닌 김수환(19) 군의 춤과 노래 실력을 본 뒤 “사실 너무 놀랐다”며 눈물을 흘리면서 말을 잇지 못했다. 보아는 이어 “시각장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정도 실력이라니 믿을 수 없다. 감동이다”며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또 “동작 하나하나를 소중히 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반성을 많이 하게 됐다” “안 보이는데 어떻게 저렇게 춤을 출까. 디테일한 부분은 제가 도와주고 싶다”고 말해 큰 감동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는 “역시 월드스타답다. 지금까지 여자 심사위원 중 제일 카리스마가 넘친다” “보아가 엔터테이너적인 부분과 전문적인 심사평 사이를 넘나들며 잘한다”는 등의 호평을 보였다.
한편 ‘K팝스타’는 첫방송 시청률이 9.3%(AGB닐슨미디어리서치ㆍ전국 기준)로 순조롭게 출발했다. 최종 우승자는 상금 3억원(음반제작비 포함)과 함께 3대 기획사 중 한 곳을 통해 가수로 데뷔할 기회를 얻게 된다.
장연주 기자/yeonjo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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