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백방준)에 따르면 강 의원 측은 최근 10년간 서울대 법대 전과생들의 학점과 논술 및 면접 점수를 공개하지 않은 김 처장을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강 의원 측은 박 시장의 딸이 서울대 미대에서 법대로 전과하는 과정에 부정이 있었는지 가리는데 필요하다며 지난 10월 28일 서울대에 자료 제출을 요구했으나 학교 측이 개인정보라는 이유로 거부하자 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고발장을 낸 강 의원실 보좌관을 지난주 불러 고발 경위를 조사한데 이어 조만간 서울대 측에 자료 제출 거부사유를 서면으로 제출하라고 요청할 계획이다.
강 의원은 최근 개그맨 최효종(25) 씨가 모 프로그램에서 국회의원을 모욕했다는 이유로 집단모욕 혐의로 고소했다 취하하기도 했다.
김우영 기자/kw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