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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팝 스타’ 호평 속 ‘보아의 눈물심사’ 화제
데뷔 11년차 가수 보아가 지난 4일 첫방송한 SBS ‘K팝 스타’에서 눈물의 심사평으로 큰 감동을 선사해 화제다.

보아는 이날 시각장애를 지닌 김수환(19)군의 춤과 노래 실력을 본 뒤 “시각장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정도 실력이라니 믿을 수 없다. 감동이다”라며 눈물을 흘리며 말을 잇지 못했다. 보아는 또 “동작 하나하나를 소중히 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반성을 많이 하게 됐다”, “안 보이는데 어떻게 저렇게 춤을 출까. 디테일한 부분은 제가 도와주고 싶다”고 말했다.

어린 나이에 데뷔해 미국, 일본 등지에서 왕성히 활동해 국내에서는 오히려 보기 드물었던 보아는 이날 카리스마 넘치는 심사평과 함께 눈물 심사로 매력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보아는 이날 “노래는 입으로만 나오는게 아니다. 뒷골(두성)에서도 나오고….온몸에서 노래가 나오는게 신기했다”(완벽발성 손미진), “춤까지 잘 췄으면 무서웠을 것 같다. 합격”(천재소녀 김나윤), “노래가 약했다. 특히 끝음 처리가...” 등의 심사평을 했다.

실제로 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보아 카리스마 대단하다. 언니처럼 얘기해줄 줄 알았는데 카리스마가 대단하다”, “보아 짱이다. 얼굴 예뻐, 노래 잘해, 춤 잘춰, 심사평까지. 게다가 참 반듯해 보인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역시 월드스타답다. 지금까지 여자 심사위원 중 제일 카리스마가 넘친다”, “보아가 엔터테이너적인 부분과 전문적인 심사평사이에서 넘나들며 잘한다”는 반응으로 보아에 대한 큰 관심을 나타냈다.


‘K팝 스타’는 SBS가 SM, YG, JYP 등 국내 3대 음반기획사와 손잡고 제작하는 가수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K팝의 거물들이 한자리에 모여 심사를 하는 최초의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주목을 받았다. 실제로 이날 방송에서 양현석, 박진영, 보아 등 3명의 심사위원들은 기존 오디션과는 전혀 다른 심사기준을 보이며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는데 성공했다. 시청률은 9.3%(AGB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 기준)로 순조롭게 출발했다. ‘K팝 스타’ 최종 우승자는 상금 3억원(음반제작비 포함)과 함께 3대 기획사 중 한 곳을 통해 가수로 데뷔할 기회를 얻게 된다.

장연주 기자/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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