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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은행들 유로존 생명줄에 300조 수혈
붕괴 위기의 유로존을 살려내기 위해 유럽 각국 중앙은행들이 국제통화기금(IMF)을 통해 2700억 달러, 우리돈으로 300조가 넘는 돈을 지원한다.

3일 유럽 소식통에 따르면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와 유로존 재무장관들이 304조5000억원 지원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IMF를 통해 마련된 기금은 현재 상황이 가장 어려운 이탈리아와 스페인 등에 예방적 대출 프로그램으로 우선 지원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중앙은행의 직접 지원을 금지한 유럽연합(EU) 규정을 어기지 않으면서 자금 지원이 가능해 채무가 많은 국가에 자금 지원을 꺼려해온 독일 등의 나라에서도 수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따르고 있다.

이와 함께 재정 통합에 대한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린타로 타마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부 사무총장은 유럽 재정위기를 해결하려면 ECB가 좀 더 적극적인 행동에 나서는 한편 EU는 재정통합을 이뤄내야 한다고 2일(현지시간) 강조했다. 타마키 부 사무총장은 이를 위해 독일이 자국 내 반대를 극복하고 재정통합을 가시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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