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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현미 “나는 다문화 가정의 대표적인 예” 눈물
가수 주현미가 프로젝트 음반에 참여하게 된 동기를 밝히며 눈물을 흘렸다.

주현미는 12월 2일 오후 4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라디오 공개홀에서 진행된 프로젝트 음반 ‘주현미의 러브레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내가 다문화 가정의 대표적인 예다. 아버지가 화교시고 어머니가 한국 분이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날 주현미는 “많은 작곡가 분들 앞에서 노래를 하려니 이 무대가 ‘나는 가수다’ 보다 더 떨리는 것 같다. 내가 어렸을 때만 해도 한국에서 다문화 가정에서 자라는 것이 힘들었다. 서류작성부터 거주하기 위해 1년이나 3년에 한 번씩 자격을 연기하러 관공서에 가야했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그는 “송운서 선생님께서 처음으로 노래를 주셨을 때 속으로 많이 울었다. 지금 한국에 있는 다문화 가정에 가족들을 위해서 이 음반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다”고 계기를 밝혔다. 



이 음반은 KBS 해피FM ‘주현미의 러브레터’의 일요일 코너 ‘오선지에 그린 이야기’에 출연한 대중가요 작곡가 10명이 MC 주현미에게 각 1곡씩 창작해 기부한 10곡과 그 중 한 곡인 ‘여백’의 중국어 버전을 더해 모두 11곡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음반 판매 수익금은 ‘KBS 강태원 복지재단’을 통해 다문화 가정에 기부할 예정이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ent@issu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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