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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40대 아내, 남편없이 홀로 6년 ‘과부생활’

  • 기사입력 2011-12-02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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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10년 생명표 발표로 계산해보면…

현재 30~40세 여성은 같은 나이대 남성보다 6년 정도 더 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동갑 부부라고 가정한다면 아내가 남편보다 6년을 혼자 살아야 하는 셈이다.

통계청은 2일 기대여명과 특정 사인에 의한 사망확률 등을 담은 ‘2010년 생명표’를 발표했다. 생명표란 연령별 사망수준이 그대로 지속한다는 가정 아래 장래의 기대 수명·여명을 산출한 것이다. 보건의료정책 수립과 보험료율, 인명피해 보상비 산출에 쓰인다.

‘2010년 생명표’에 따르면, 30~40세 여성의 기대여명은 54.7~45년으로 나타났고, 30~40세 남성은 48.1~38.6년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나이와 기대수명을 합해 계산해보면, 6년 정도 아내들이 남편보다 더 살 수 있는 것이다.

통계청 산출 결과를 보면 지난해 태어난 아이의 기대수명(출생 시 기대여명)은 남자 77.2년, 여자 84.1년 등 평균 80.8년이다. 대부분 연령대에서 사망률이 고르게 감소한 덕에 10년 전보다 4.8년(남자 4.9년, 여자 4.5년) 길어졌다.
출생아의 남녀 간 기대수명 차이는 6.9년이다. 1980년 8.4년을 정점으로 1990년8.2년, 2000년 7.3년 등으로 줄어드는 추세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과 비교하면 우리나라의 남녀 기대수명이 모두 길었다. OECD 회원국의 평균 기대수명은 남성은 76.7세, 여성은 82.3세였다. 남녀간 기대수명 차이는 OECD 평균이 5.6년으로 한국보다 작았다.

한편 지난해 출생아가 암으로 숨질 확률은 남자가 28.3%로 전년보다 0.2%포인트 늘고, 여성도 0.3%포인트 증가한 17%였다.
사망확률은 뇌혈관 질환은 남자 10.5%, 여자 12.3%였고, 심장질환은 남자 8.8%,여자 11.7%였다.

남자는 모든 연령에서 암에 의한 사망확률이 가장 높았다. 여자의 경우 출생아는 암, 80세 여성은 심장질환 사망률이 1위였다.

작년 출생아의 2000년 대비 사망확률이 가장 늘어난 사인은 남자가 암(2.9%p), 자살(2.3%p), 폐렴(2.1%p), 여자는 심장질환(3.6%p), 암(2.8%p), 폐렴(2.4%p) 순이다.

남자는 뇌혈관질환(-3.4%p), 간질환(-2.1%p), 운수사고(-1.4%p), 여자는 뇌혈관질환(-4.1%p), 운수사고(-0.8%p), 간질환(-0.5%p) 등에서 사망확률이 10년 전보다 줄었다.

〈박세환 기자〉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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