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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똑똑한 소비자, 자동차를 ‘소유’하지 않는다?!

카쉐어링 개념의 그린카 서비스 –
간편 대여절차∙합리적인 가격으로 똑똑한 소비자층 이목 집중

과거에 미국 젊은이들이 ‘자동차’에 열광했다면, 현재는 ‘스마트폰’에 열광하고 있다.


지난달 25일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18~24세 젊은 성인들 중 46%가 차를 소유하는 것보다 인터넷 기기를 가지고 인터넷 접속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이들은 차를 소유하는 대신 공공교통수단, 부모 승용차 등을 이용한다.


최근 국내에서도 이와 같은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차량을 소유하는 대신 필요한 때 원하는 시간만큼 차를 대여해 사용하는 ‘카쉐어링’을 찾는 2~30대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카쉐어링 서비스인 ‘그린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그린포인트(www.greencar.co.kr)에 따르면, 지난 10월 도입된 카쉐어링을 이용하기 위해 2개월 만에 3만 명의 회원이 가입했고, 이용고객의 95%가 2~30대 젊은 성인층이다.


이에 대해 그린포인트 측은 자동차에 대한 젊은이들의 인식이 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자동차를 ‘소유’가 아닌 ‘사용’의 개념으로 받아들이면서 많은 돈을 들여 차량을 사고 유지하는 것보다 필요 시에만 대여하는 것이 더 합리적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아졌다는 것.


실제로 그린카는 이런 인식을 바탕으로 지난 10월 국내 서비스 도입 직후부터 큰 인기를 끌며 새로운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잡았다.



그린카는 대여 절차의 간소함, 합리적인 가격 등을 장점으로 내세우며 국내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이 제도의 가장 큰 장점은 ‘간편함’이다. 차량이 필요한 경우 PC, 스마트폰 등을 이용해 그린카 회원가입만으로 대여가 가능하다. 대여 신청 후에는 서울 전역에 있는 50개의 예약소 중 자신의 위치와 가까운 곳에 가서 차량을 찾아 사용하면 된다.


그린포인트 관계자는 “이 외에도 대여비에 하이패스, 주유비, 보험 등이 포함돼 있어 추가 비용 없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이 가능하다”며 “카쉐어링은 기존 렌터카 시스템이 가지고 있던 비싼 비용, 복잡한 대여절차를 해결한 제도”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렌터가 업체가 문을 닫는 밤 8시 이후에도 이용이 가능한 점은 야간 드라이브를 즐기는 젊은층이 환영할 만 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그린카 서비스는 앱스토어 및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그린카 스마트 폰 앱을 다운 받으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헤럴드 생생뉴스/onli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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