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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적게 달릴수록 보험료 싼 車보험 이달 나온다
9개社 마일리지 차보험 인가



손해보험업계가 정부의 녹색성장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한 마일리지 차보험을 둘러싸고 자중지란을 겪고 있다. 마일리지 차보험은 주행거리에 따라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자동차보험 상품이다.

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지난달 31일 삼성화재 등 9개 손해보험사의 마일리지 차보험에 대한 인가하고, 이 같은 사실을 각 손해보험사에 통보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금감원으로부터 9개 손보사에 대한 상품 인가가 다 떨어졌다”며 “상품 인가 접수 기준으로 한달 후 판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손보사들이 이달 말 또는 내년 초 쯤에 상품 출시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각 손보사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대부분의 회사들이 할인 방식은 선할인과 후환급 두가지를, 그리고 주행거리 확인은 인증업체 또는 사진 전송을 통한 확인과 주행거리확인장치인 OBD 장착을 통한 확인방식을 마련해 고객이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일례로 현대해상은 약정 주행거리를 3000km, 5000km, 7000km 등 3가지로 세분화하고, 고객이 약정한 운행거리를 지키면 최저 5%에서 최고 11%까지 보험료를 할인해줄 방침이다. 또한 논란이 됐던 확인방식은 사진전송방식과 하이카플라자를 통해 확인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또한 주행거리 조작 문제는 긴급출동서비스 제공 시 체크하는 방법 등 다양한 방법들을 동원해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양규 기자/kyk7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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