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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추락사고 잇따른 내부순환로 현장 합동조사
서울시는 최근 내부순환로에서 잇따라 발생한 차량 추락사고의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2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전문기관과 합동조사를 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도로교통공단, 서울지방경찰청, 서울시설공단 등 관계 전문기관들과 사고 현장을 방문해 문제점을 밝혀내고 보강 대책 등을 집중 논의할 계획이다.

서울시립대 이수범 교수,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 김태희 실장 등 도로 교통 전문가들도 함께 할 예정이다.

조사대상은 홍제천 등 하천을 따라 구불구불하게 건설된 내부순환로의 곡선구간과 이번에 사고가 난 램프진입 접속부 등 사고발생 위험이 큰 구간이다.

서울시는 조사 결과에 따라 사고 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시설 보완 등을 실시할 계획이며, 사고 위험 구간에 경광등이나 과속단속 카메라 등 안전시설을 보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지난 28일 오전 1시께 내부순환로 성동방향 홍은램프에서 1.2t 트럭이 15m아래 세검정로로 추락해 운전자가 사망했고, 30일 오전 4시께에는 성산방향 홍제램프 합류 곡선구간에서 1t 냉동탑차가 20m 아래 홍제천변 산책로로 추락해 운전자가 사망했다.

전용형 서울시 도로시설관리과장은 “이같은 사건은 경찰 측에서도 이례적인 일로 보고 있다”며 “그러나 있따라 사고가 났으므로 추가 사고 방지 차원에서 현장 조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수한 기자 @soohank2>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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