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 PC가 노트북과 넷북의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뛰어난 성능은 물론 휴대가 용이하다는 점을 앞세워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이다.

그러나 막상 구입하려고 하면 비싼 가격 때문에 망설여지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가운데 국내 벤처기업 ㈜오코스모스가 모바일 업계 최초로 주문생산 방식을 도입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태블릿 PC ‘OCS9’을 제공,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OCS9’은 자사에서 개발한 ‘OCS(Omos Computer System)’를 적용해 만들었다. ‘OCS’는 모바일 기기의 키보드와 마우스를 대치하는 표준입력장치를 탑재해 입력의 불편함을 해결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성능 또한 주목할 만하다. 윈도우 7 운영체제와 모바일 환경을 결합한 독자적인 GUI(Graphic user interface) 런처를 제공해 데스크탑과 완벽하게 호환이 된다. 또 HDD보다 5배 빠른 SSD 플래시 메모리를 장착해 기다리거나 막힘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아울러 얇고 가벼워 이동성이 뛰어나며 팬리스 무소음으로 업무 또는 학습을 방해하지 않는다. 뛰어난 열처리 방식을 사용해 팬리스 제품임에도 불구, 장시간 사용해도 열이 거의 느껴지지 않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주문생산 방식을 도입했다는 점이다. 주문생산 방식은 재고비용을 줄이고 소비자들에게 주문을 받아 유통업체를 거치지 않고 직접 제품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재고가 남지 않기 때문에 제조사는 안심하고 최저의 가격에 공급을 할 수 있다.

㈜오코스모스(www.ocos-shop.co.kr) 관계자는 “‘OCS9’은 태블릿PC 본래의 목적에 맞게 사용성과 이동성에 초점을 맞춰 개발한 것”이라며 “다양한 성능을 가진 ‘OCS9’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해 더욱 많은 소비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OCS9’는 컨트롤러 ‘스마트오바(Smart O Bar)’를 함께 사용하면 스마트폰, 자동차 PC 등에도 동일한 입력환경으로 사용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헤럴드 생생뉴스/onlin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