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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장 이영표 ‘제 2의 인생은 미국서’ “美 MLS 밴쿠버 화이트캡스 입단할 듯
이영표(34)가 미국 프로축구(MLS)를 현역 생활의 마지막 둥지로 삼을 것으로 보인다.

밴쿠버 화이트캡스FC는 내년 시즌을 대비해 수비력을 강화할 목적으로 베테랑 수비수인 이영표 영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밴쿠버는 이번 시즌 MLS 서부콘퍼런스(9개 팀)에서 6승10무18패(승점 28점)로 꼴찌를 한 약체팀이다.

이영표의 에이전트사인 ‘지쎈’도 “MLS의 밴쿠버 화이트캡스FC에서 이영표 영입을 원해 협상해 왔다”며 “한두 가지 이견이 있어 대화가 더 필요하지만 영입 의지가 강하다”고 밝혔다.

이영표가 밴쿠버행을 선택하면 안양 LG(현 FC서울)-에인트호벤(네덜란드)-토트넘(잉글랜드)-도르트문트(독일)-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통산 여섯 번째 팀에서 현역 생활을 이어가게 된다.

이영표의 한 측근은 “은퇴 뒤 축구행정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선 어학 공부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 같다”며 “내년에 큰딸이 초등학교에 들어가는 데 밴쿠버의 교육 여건이 좋다는 점도 크게 작용했다”고 말했다.

심형준 기자/cerj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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