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수(68ㆍ사진) 전 문화관광부 장관이 2014 인천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 신임 위원장으로 내정됐다.

1일 인천시에 따르면 최근 문화관광체육부는 김 전 장관을 차기 조직위원장으로 내정했다.

조직위는 1일 집행위원회를 열어 신임 위원장 선임 안건을 처리하고 이달 중 조직위 총회를 열어 김 전 장관을 위원장으로 선출할 예정이다.

김 전 장관은 인천 출생으로 서울고와 서울대를 졸업한 후 1987년 서울지방검찰청 공안부 부장, 1990년 국가안전기획부 제1차장을 끝으로 공직에서 물러나 제14대 민자당 국회의원을 지냈고 문민정부 때인 1995년부터 1997년까지 제33대 문화관광부 장관을 역임했다.

체육계와는 지난 2004년부터 2008년까지 4년동안 한국농구연맹(KBL) 총재를 역임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현재 제4대 광화문 문화포럼 회장을 맡고 있다.

한편 이연택 조직위원장은 지난달 10일 자로 2년 임기가 만료됐다.

<인천=이인수 기자 @rnrwpxpak>gilber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