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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살 아들 때려죽인 엄마, 흔적 없애려 화장품 발라
4살짜리 아들을 남자친구와 함께 때려 죽이고, 이를 숨기기 위해 아이의 온 몸에 화장품을 바른 비정한 엄마의 행동이 충격을 주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미 일간 시카고 트리뷴에 따르면 아이 친모 크리스탈 발데즈(28)와 그의 남자친구 시저 루이즈(34)는 일급 살인 및 살해 은폐 혐의로 이날 기소됐다.

또 미 현지 재판부는 아이 친모와 루이즈에게 각각 75만달러, 250만달러의 보석금을 부과했다. 가해자 루이즈는 4세 아이를 붙잡고 몇 차례 가격했다고 경찰에 시인했다. 또 멍자국을 숨기기 위해 아이 몸에 화장품을 발랐다고 진술했다.

아이의 친모 역시 화가 나 아이를 때리고 남자친구가 아이의 복부를 무릎으로 가격하는 것을 지켜봤다고 털어놨다.

4세 아이는 집안 담요밑에서 숨진 채 지난 25일 발견됐다. 현지 경찰은 아이를 발견한 당시 온 몸에 화장품이 칠해져 있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아이 몸의 화장을 지우니 눈덩이가 심각하게 부어 있었고, 가슴과 복부에 멍자국이 가득했다고 말했다.

특히 아이가 사망한 날은 그의 4번째 생일이여서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고 시카고 트리뷴은 전했다.

아이 친모의 범행은 아이의 할아버지가 아이 생일파티를 위해 집에 들렀다 세상에 드러나게 됐다.

민상식 인턴기자/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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